성모탑정형외과 (사당)

오십견 외에도 어깨 힘줄이 찢어져 발생하는 회전근개파열, 어깨 힘줄에 석회가 쌓여
염증을 유발하는 석회성건염 등 어깨에도 다양한 질환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목디스크의 경우에도 목보다 어깨가 아픈 상황이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어깨통증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원인이 오십견이라고 확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종종 내원하시는 환자분들 중에서도 50대가 아닌데 생길 수 있냐고 되물어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50대에 어깨가 아프다면 오십견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50대뿐만 아니라 다른 연령대에도 두루두루 겪기도 합니다.
그러나 비율로 보면 50대 분들이 많은 편입니다.

회전근개파열은 초기에는 50대에 시작하여 진행형인지 아닌지를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여,
초기검진은 초음파검사가 맞습니다. 초음파검사는 실시간으로 치료경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장점도 있어 즉각적인 검사가 가능하나, MRI만큼의 정확도는 떨어집니다.
회전근개파열은 부분파열의 경우 치료경과를파악하면서 치료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진행형으로 판단되면 MRI촬영을 진행하여야하며 수술적 치료계획을 수립해야합니다.
초기에 초음파검사로 호전되는 정도를 확인하여 치료계획수립을 하시면 보통 큰 문제없이
치료가 되는 양성질환입니다. 초기검진은 엑스레이 및 초음파로 진행하시면 되고,
단 어깨 불안정성환자는 초기부터 MRI촬영이 필요할수 있습니다.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관절을 덮고 있는 견봉뼈와 관절을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회전근개(힘줄)이 부딪히면서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회전근개는 4개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윗부분에 위치한 극상건에 염증이
생기게 되는데요. 팔을 들어올리는데 극상건이 사용되기 때문에, 팔을 머리위로 들어 올리
자세를 취했을 경우 심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어깨를 머리 위로 들어 올렸을 때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 어깨충돌증후군의 특징 중
하나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팔을 위로 들어 올릴 때 통증이 심하게 발생한다면
어깨충돌증후군을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야간통이 심하며 어깨관절 부위에서
뚝뚝 소리가 지속적으로 나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증상들을 통하여 어깨충돌증후군의
발생여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만약 앞서 말한 통증이 내 어깨에서 나타난다면 병원의
도움을 받아 검사를 통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어깨충돌증후군초기에는 점액낭의 염증반응을 가라앉혀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에
주사치료, 재활치료 등 간단한 방법으로도 호전이 가능합니다.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방법인 초음파유도하주사치료는 초음파로 인대, 근육, 관절 등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염증부위를 90% 이상의 시술 정확도로 치료할 수 있으며, 체외충격파 및
도수치료를 통해 손상 부위를 집중 재생 및 회복시킵니다.

근막동통증후군은 바르지 못한 자게에 의해 근육이 긴장하여 수축이 일어나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긴장성 수축이 오래되면 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근막이 굳어지면서
근육 내 혈액순환 및 산소공급을 방해하기 때문에 노폐물이 쌓여 주변 신경까지 압박이
가해지면서 통증유발물질을 발생시킵니다.

대개 근막동통증후군인 것을 모르고 일반적인 근육통인줄 알고 방치하다
내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이 경미한 경우엔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칭, 온열 마사지 등으로도 충분히 호전되지만
통증이 심하고 지속적으로 발생할 때에는 주사요법 등 급성기 통증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정형외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특히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있는
직장인이나 학생, 어깨를 과하게 사용하는 직업일 경우에는 중간중간 스트레칭을 통하여
근육의 근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적절한 강도의 규칙적인 운동 또한 어깨 근력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